한화 새내기 임원들, 창신동 독거노인 찾아 집수리 봉사

올초 승진한 한화그룹 새내기 임원들이 한파 속 독거노인 집수리 봉사활동으로 ‘임원 신고식’을 치렀다.
한화그룹은 “신임 임원 40명이 서울 창신동 일대 소외계층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 작업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한화는 새롭게 ‘별’을 단 임원들이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으로 신년 업무를 시작하는 전통이 있다. 2008년부터 9년째 이어져 온 활동이다.
이날 새내기 임원들은 독거 어르신 가정 등을 찾아 방한용품과 쌀을 전달하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배장판 교체와 단열 작업을 도우며 온정을 나눴다.

해외·지방 사업장 신임 임원 30여명은 해당 사업장 특색에 맞는 봉사활동으로 지역 사회 나눔을 실천한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종국 한화 상무는 “추운 날씨에 소외 이웃들을 찾아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었던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모든 일에 보다 낮은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신임 임원으로써 소감을 말했다.
[김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