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장녀 한국 인도 결정, 492억 배임·횡령 혐의
프랑스 법원이 ‘유병언 장녀’ 섬나 씨에 대해 한국에 인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베르사유 항소법원은 한국 정부가 범죄인 인도를 요청한 유 씨에 대해 한국에 인도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그동안 세모그룹 계열사 자금 492억 원을 횡령하거나 배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 씨를 인도해달라고 프랑스 정부에 요청해온 바 있습니다.
유씨는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면서 계열사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48억원을 지급받는 등 총 492억원의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씨는 즉각 프랑스 대법원 격인 파기 법원에 상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프랑스 대법원 격인 파기법원이 최종적으로 인도 여부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유 씨 측은 파기법원 외에도 행정법원, 유럽인권재판소에도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어 실제 인도까지는 2~3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앞서, 지난 1월 7월 파리 항소법원은 유씨를 한국에 인도한다고 결정했으나, 유 씨가 항소하자 4월 파기법원은 원심을 파기하고 베르사유 항소법원에 사건을 돌려보냈습니다.
한편 유씨는 지난 6월 석방된 뒤 불구속 상태에서 범죄인 인도 재판을 받아 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프랑스 법원이 ‘유병언 장녀’ 섬나 씨에 대해 한국에 인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베르사유 항소법원은 한국 정부가 범죄인 인도를 요청한 유 씨에 대해 한국에 인도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그동안 세모그룹 계열사 자금 492억 원을 횡령하거나 배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 씨를 인도해달라고 프랑스 정부에 요청해온 바 있습니다.
유씨는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면서 계열사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48억원을 지급받는 등 총 492억원의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씨는 즉각 프랑스 대법원 격인 파기 법원에 상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프랑스 대법원 격인 파기법원이 최종적으로 인도 여부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유 씨 측은 파기법원 외에도 행정법원, 유럽인권재판소에도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어 실제 인도까지는 2~3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앞서, 지난 1월 7월 파리 항소법원은 유씨를 한국에 인도한다고 결정했으나, 유 씨가 항소하자 4월 파기법원은 원심을 파기하고 베르사유 항소법원에 사건을 돌려보냈습니다.
한편 유씨는 지난 6월 석방된 뒤 불구속 상태에서 범죄인 인도 재판을 받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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