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조계사’ ‘강신명 경찰청장’ ‘한상균 체포’
경찰이 조계사에 은신해있는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에게 ‘최후통첩’을 보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8일 오후 4시 ‘한상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한 경찰 입장’ 자료를 내고 “한상균의 도피 행위를 더이상 좌시할 수 없어 24시간 이내에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에 순순히 응할 것을 마지막으로 통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강 청장은 “강제 집행이기 때문에 조계사나 조계종 입장을 고려하지 않겠다. 경찰의 판단으로 영장을 집행하겠다”고 강조해 조계사 내 경찰력이 투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조계종 화쟁위원회는 이날 연석회의를 연 후 기자 회견에서 “야당이 노동관련법을 연내 처리하지 않겠다는 당론을 밝혔다”며 “야당의 약속을 믿고 한 위원장이 스스로 거취를 조속히 결정할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상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상균, 24시간 이내 조계사 뜨나” “한상균, 조계사 내에서 체포되나” “한상균, 체포영장 집행 하려고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곽동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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