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형 실리콘 밸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울산테크노산업단지가 본격 조성된다.
울산시는 19일 남구 두왕동 테크노산단 예정 부지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테크노산단은 연구특화 산단으로 정부가 추진중인 광역경제권 선도 프로젝트에 선정된 사업이다. 사업비는 3700억원이며, 2018년 준공 예정이다.
테크노산단에는 울산산학융합지구, 차세대전지종합지원센터, 뿌리기술지원센터 등 연구기관이 들어온다. 사업 추진 계획이 알려지면서부터 입주 신청이 잇따라 착공도 하기 전에 산업시설용지(공장 포함) 분양률이 52%를 기록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 산단이 준공되면 생산 유발 2조6000억원, 고용 유발 2만4000명의 파급 효과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연구개발 전문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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