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억 원 부산창조경제펀드 출범

【 앵커멘트 】
'송승헌 신발'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부산의 한 중소기업이 송승헌 씨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신발 디자인을 온라인 공모를 통해 채택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부산시가 이런 혁신적인 기업 지원을 위한 펀드를 조성해 본격 운용에 들어갔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른바 '송승헌' 신발로 유명세를 탄 부산의 한 중소기업입니다.

한류스타 송승헌 씨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신발 디자인을 온라인 공모해 채택된 디자인으로 신발을 제작했습니다.

신발 제작 과정을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하면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회사는 롯데 측의 제안으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이런 회사를 비롯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관련된 기업 등에 집중 투자하기 위한 펀드가 본격 운용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조홍근 / 부산창조경제센터장
- "알토란 같은 펀드를 앞으로 부산 지역 좋은 기업에 투자할 지 기대되 되면서 걱정도 됩니다. "

부산창조경제혁신펀드는 310억 원, 펀드의 70% 이상이 부산 지역 전략산업에 투자됩니다.

▶ 인터뷰 : 김윤일 / 부산시 신성장사업국장
-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이것을 사업화를 통해 유통 판로까지 연결돼 성공적인 기업으로 정착하고…."

부산시는 내년에도 2천350억 원의 펀드 기금을 조성해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최진백 VJ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