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60) 롯데그룹 회장이 3일 오후 아버지 신격호(94) 총괄회장이 입원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찾아 신 총괄회장을 간호하던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만났습니다.
신동주·동빈 형제와 아버지 신 총괄회장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8월 3일 '5분 회동' 이후 3개월 만입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서울대병원에 도착, 10여분간 의료진과 상담한 뒤 신격호 총괄회장이 머무는 서울대병원 12층 특실병동을 방문했습니다.
롯데 관계자는 "이날 신동빈 회장은 오전 경영 회의 등을 주재하고 신격호 총괄회장의 상태에 대해 보고받았다"며 "오찬을 서둘러 마치고 곧바로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오후 2시 5분께 병실을 나설 때까지 약 20분 정도 아버지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했습니다.
전날 신격호 총괄회장이 입원할 때 동행한 형 신동주 전 부회장과 부인 조은주씨도 이날 신동빈 회장 병문안 시점에 병실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잠이 든 상태였기 때문에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 부부, 서울대병원장, 롯데 소속 총괄회장 주치의 등이 특실 병동에 딸린 거실에서 대화를 나눴다는 게 SDJ코퍼레이션(대표 신동주)측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SDJ 관계자는 "주로 총괄회장의 병세와 어머니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88) 여사의 방한 여부 등을 논의했다"며 "경영권 분쟁 관련 대화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세 부자가 함께 만난 것은 지난 8월 3일 일본에서 귀국한 신동빈 회장이 곧바로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무실(서울 소공동 호텔롯데 34층)을 찾아 이른바 '5분 회동'이 성사된 뒤 3개월만에 처음입니다.
당시 신동빈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를 통해 신격호 총괄회장을 홀딩스 대표이사에서 해임한 뒤 일본에 머물다 귀국했고, 앞서 경영권을 되찾기 위해 '쿠데타'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신동주 전 부회장은 먼저 한국으로 돌아와 신 총괄회장과 함께 집무실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전날 미열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신 총괄회장의 건강 상태는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이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병원 소파에서 책과 신문을 읽었다"며 "컨디션(몸 상태)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SDJ 관계자는 "검사 결과에 따라 항생제 등 약을 어떻게 쓸지 의료진이 결정할 것"이라며 "퇴원 시점도 의료진이 권하는대로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신 총괄회장의 식사는 롯데호텔 소속 셰프(요리사)가 파견돼 병실 내 주방에서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동주·동빈 형제와 아버지 신 총괄회장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8월 3일 '5분 회동' 이후 3개월 만입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서울대병원에 도착, 10여분간 의료진과 상담한 뒤 신격호 총괄회장이 머무는 서울대병원 12층 특실병동을 방문했습니다.
롯데 관계자는 "이날 신동빈 회장은 오전 경영 회의 등을 주재하고 신격호 총괄회장의 상태에 대해 보고받았다"며 "오찬을 서둘러 마치고 곧바로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오후 2시 5분께 병실을 나설 때까지 약 20분 정도 아버지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했습니다.
전날 신격호 총괄회장이 입원할 때 동행한 형 신동주 전 부회장과 부인 조은주씨도 이날 신동빈 회장 병문안 시점에 병실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잠이 든 상태였기 때문에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 부부, 서울대병원장, 롯데 소속 총괄회장 주치의 등이 특실 병동에 딸린 거실에서 대화를 나눴다는 게 SDJ코퍼레이션(대표 신동주)측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SDJ 관계자는 "주로 총괄회장의 병세와 어머니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88) 여사의 방한 여부 등을 논의했다"며 "경영권 분쟁 관련 대화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세 부자가 함께 만난 것은 지난 8월 3일 일본에서 귀국한 신동빈 회장이 곧바로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무실(서울 소공동 호텔롯데 34층)을 찾아 이른바 '5분 회동'이 성사된 뒤 3개월만에 처음입니다.
당시 신동빈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를 통해 신격호 총괄회장을 홀딩스 대표이사에서 해임한 뒤 일본에 머물다 귀국했고, 앞서 경영권을 되찾기 위해 '쿠데타'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신동주 전 부회장은 먼저 한국으로 돌아와 신 총괄회장과 함께 집무실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전날 미열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신 총괄회장의 건강 상태는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이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병원 소파에서 책과 신문을 읽었다"며 "컨디션(몸 상태)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SDJ 관계자는 "검사 결과에 따라 항생제 등 약을 어떻게 쓸지 의료진이 결정할 것"이라며 "퇴원 시점도 의료진이 권하는대로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신 총괄회장의 식사는 롯데호텔 소속 셰프(요리사)가 파견돼 병실 내 주방에서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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