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 범비대위 "자서전 집필에 교비 사용" 이사장 배임 혐의로 경찰 고발
"자서전 집필에 교비 사용"…학교측 "청석학원 역사 수집 작업"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비대위)'는 지난 2일 이 대학 실질적 '오너'인 김윤배 학교법인 청석학원 이사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범비대위는 "김 이사가 2010년께 계약직 직원을 채용, 14개월여 동안 김 이사의 부친인 고 김준철 전 명예총장의 자서전을 집필하도록 지시했고, 이 직원이 자서전 집필을 마무리하지 못하자 조교에게 집필하도록 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자서전 집필 비용을 계약직 직원과 조교의 인건비 명목으로 바꿔 대학 교비 회계에서 비정상적으로 지출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청주대 측은 "김 명예총장 회고록은 당시 학교에서 추진하던 '청석학원 역사자료관' 조성 사업의 일부로 추진한 것"이라며 "자서전이 아니라 청석학원 역사자료 수집·정리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경찰은 곧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자서전 집필에 교비 사용"…학교측 "청석학원 역사 수집 작업"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비대위)'는 지난 2일 이 대학 실질적 '오너'인 김윤배 학교법인 청석학원 이사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범비대위는 "김 이사가 2010년께 계약직 직원을 채용, 14개월여 동안 김 이사의 부친인 고 김준철 전 명예총장의 자서전을 집필하도록 지시했고, 이 직원이 자서전 집필을 마무리하지 못하자 조교에게 집필하도록 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자서전 집필 비용을 계약직 직원과 조교의 인건비 명목으로 바꿔 대학 교비 회계에서 비정상적으로 지출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청주대 측은 "김 명예총장 회고록은 당시 학교에서 추진하던 '청석학원 역사자료관' 조성 사업의 일부로 추진한 것"이라며 "자서전이 아니라 청석학원 역사자료 수집·정리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경찰은 곧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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