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사망 50대 야생진드기 SFTS 양성 판정…밤 줍고 나서 증상
올해 들어 도내 두 번째 사망자 발생
강원 원주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원주시보건소는 지난 10일 숨진 임모(59·여)씨의 혈액 검사 결과 STFS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8월 강릉에서 숨진 김모(79·여)씨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SFTS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사망자입니다.
임씨는 지난달 25일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에서 밤을 줍고 나서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세를 보여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9일 의식저하로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하루 만에 숨졌습니다.
보건당국은 판부면 일대에 집중 방역을 하고 주민들에 살충제와 진드기 기피제를 지급했습니다.
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 나거나,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증세가 심해지면 근육통,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을 동반하다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진드기 감염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 작업 종사자는 긴소매 등의 옷을 착용하고 살충제나 기피제를 뿌려야 한다"며 "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인근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올해 들어 도내 두 번째 사망자 발생
강원 원주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원주시보건소는 지난 10일 숨진 임모(59·여)씨의 혈액 검사 결과 STFS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8월 강릉에서 숨진 김모(79·여)씨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SFTS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사망자입니다.
임씨는 지난달 25일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에서 밤을 줍고 나서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세를 보여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9일 의식저하로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하루 만에 숨졌습니다.
보건당국은 판부면 일대에 집중 방역을 하고 주민들에 살충제와 진드기 기피제를 지급했습니다.
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 나거나,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증세가 심해지면 근육통,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을 동반하다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진드기 감염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 작업 종사자는 긴소매 등의 옷을 착용하고 살충제나 기피제를 뿌려야 한다"며 "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인근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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