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젯밤 수원의 한 주상복합 쇼핑몰 광장에서 3살 남자아이가 분수대에 빠져 숨졌습니다.
이번에도 어른들의 안전 불감증이 소중한 어린아이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원 광교신도시의 한 주상복합 건물 분수대.
3살 심 모 군이 이곳 분수대 안에 빠져 숨졌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아이가 빠진 곳은 깊이가 1m가 넘는 집수정이었습니다."
건물 안에서 식사하던 부모가 잠시 신경을 쓰지 못한 사이 심 군은 부모의 시선에서 벗어났습니다.
이후 분수대 안에 들어갔다 열려 있던 집수정에 빠져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뚜껑 4개는 모두 열린 상태였고,
안전장치라고는 비닐 띠를 둘러놓은 게 고작이었습니다.
▶ 인터뷰 : 관리소 관계자
- "저희 쪽에서 답은 못 드리겠어요. 저희도 아직 그것에 대한 결과가 나와야 하는 거니까 공사를 했던 사람들의 진술이 어떻게 됐는지는…."
당시 분수대는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물을 모아두는 집수정에는 물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저희는 이해가 안 가는데, 뚜껑을 열어놓으면 안에 있던 물이 증발하고 물을 빨리 빼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뚜껑을 열어놨다는 거예요."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어젯밤 수원의 한 주상복합 쇼핑몰 광장에서 3살 남자아이가 분수대에 빠져 숨졌습니다.
이번에도 어른들의 안전 불감증이 소중한 어린아이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원 광교신도시의 한 주상복합 건물 분수대.
3살 심 모 군이 이곳 분수대 안에 빠져 숨졌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아이가 빠진 곳은 깊이가 1m가 넘는 집수정이었습니다."
건물 안에서 식사하던 부모가 잠시 신경을 쓰지 못한 사이 심 군은 부모의 시선에서 벗어났습니다.
이후 분수대 안에 들어갔다 열려 있던 집수정에 빠져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뚜껑 4개는 모두 열린 상태였고,
안전장치라고는 비닐 띠를 둘러놓은 게 고작이었습니다.
▶ 인터뷰 : 관리소 관계자
- "저희 쪽에서 답은 못 드리겠어요. 저희도 아직 그것에 대한 결과가 나와야 하는 거니까 공사를 했던 사람들의 진술이 어떻게 됐는지는…."
당시 분수대는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물을 모아두는 집수정에는 물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저희는 이해가 안 가는데, 뚜껑을 열어놓으면 안에 있던 물이 증발하고 물을 빨리 빼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뚜껑을 열어놨다는 거예요."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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