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대출보증을 받은 뒤 회사 실적을 허위로 꾸며 1천억 원대의 은행 대출을 받은 업체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은행에 가짜 서류를 제출해 지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1천437억 원을 대출 받은 혐의로 중소기업 대표 53살 양 모 씨 등 26명을 구속기소하고, 79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 대부분은 신보가 보증하는 대출금에 대해선 자신들이 갚지 않더라도 신보에서 갚아준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또, 이들이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아 신보가 입은 손해만 475억 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한민용 / myhan@mbn.co.kr ]
서울서부지검은 은행에 가짜 서류를 제출해 지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1천437억 원을 대출 받은 혐의로 중소기업 대표 53살 양 모 씨 등 26명을 구속기소하고, 79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 대부분은 신보가 보증하는 대출금에 대해선 자신들이 갚지 않더라도 신보에서 갚아준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또, 이들이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아 신보가 입은 손해만 475억 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한민용 / myha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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