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56%가 섬여행 경험이 있고 경험자 중 80%는 섬여행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가 7월부터 8월까지 한 달동안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섬 여행과 관련해 여론조사(신뢰도는 95%, 오차범위는 ±3.1%P)를 의뢰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6.2%가 섬 여행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섬 여행 일정은 1박2일이 38.6%로 가장 많았고 2박3일(25.5%), 당일(23.4%) 순이었다.
섬 여행 선택 이유는 섬과 바다가 좋아서가 42.6%로 가장 많았고 휴식과 힐링 때문에(33.4%), 주변권유 때문에(8.3%), 섬에서만 가능한 체험과 활동 때문에(5.4%) 등을 꼽았다.
섬 여행에서 주요활동은 풍경감상이 72.0%로 가장 많았고, 휴식·휴양(42.3%), 맛집탐방(32.3%), 낚시·등산 등 레저활동(13.1%) 순이었다.
섬 여행 결정 때 우선 고려 사항은 볼거리(25.3%), 교통(21.8%), 안전(12.4%) 순으로 답했다.
섬 여행 만족도와 관련해 응답자의 14.0%는 매우 만족하다고 답했고 65.6%는 만족하는 편이라고 대답했다.
전남도 민선 6기 브랜드 시책인 ‘가고싶은 섬’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22.4%만 안다고 답했고, 나머지 77.6%는 모른다고 밝혀 ‘가고싶은 섬’에 대한 전국적 인지도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응답자 중 28.9%만 가고싶은 섬에 대해 알고 있어 전남도의 홍보가 부족했거나 지역민들이 가고싶은 섬 브랜드 시책에 무관심한 것으로 해석됐다.
전체 응답자 중 76.1%는 가고싶은 섬 방문 의사를 밝혔고, 자연경관(31.0%)과 힐링(27.5%)을 강조해 가고 싶은 섬을 가꿨으면 한다고 밝혔다.
가고싶은 섬 여행 정보 취득 방법은 인터넷(44.1%)이 가장 많았고, TV·신문·잡지(26.9%), 페이스북 등 SNS(8.3%), 지인(7.0%) 순이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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