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파문, 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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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의 한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을 촬영한 몰카 동영상이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 용인동부 경찰서는 “최근 장소가 명확하지 않은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과 탈의실 내부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에 돌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동영상에서 여자 샤워실을 몰래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20대 여성을 확인했다. 이 여성은 휴대전화를 왼손으로 들고 샤워실을 촬영하는 모습이 거울에 비쳤다.
10분가량의 이 동영상에는 샤워실 내 여성들의 얼굴 등이 그대로 노출돼 있으며 이 영상은 국내와 해외 사이트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경찰은 샤워실에 출입 가능한 여성이 속옷에 소형 카메라를 장착해 촬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여성의 신변이 확보되는 대로 정보 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워터파크 몰카’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워터파크 몰카, 정신 나간 여자네” “워터파크 몰카, 반드시 잡아 처벌해야 한다” “워터파크 몰카, 유포자들도 처벌하는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남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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