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구름 물 뿌려도 안 사라져, 중국은 과거 핏빛 양쯔강…'무슨 일?'

하남시 구름, 물 뿌려도 안 사라져, 중국은 핏빛 양쯔강…'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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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구름'에 누리꾼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핏빛 양쯔강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과거 중국 주요 언론들을 충칭시를 끼고 흐르는 양쯔강이 핏빛으로 물든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이 날 보도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양쯔강은 마치 붉은 피를 연상시키는 듯한 색깔을 하고 있어 위화감을 자아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충칭시 주민들은 양쯔강이 핏빛으로 변한 것에 대한 원인을 두고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당시 주변 시민들과 환경전문가들은 강 주변의 공장에서 무단으로 폐수를 방출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등 오염으로 인한 강물 색의 변화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특히 그 지역 어부들은 강물 색이 붉게 변한 이후 물고기가 한 마리도 발견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29일 하남시에 이상 물질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이날 SNS에는 경기 하남시 모 하천에 하늘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구름 뭉치가 발견됐다는 글과 사진이 급속도로 확산됐습니다.

이에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대원들은 구름 모양의 거품을 없애기 위해 물을 뿌렸지만, 사라지지 않아 봉지에 직접 담아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9와 시청 공무원들이 확인 조사한 결과 구름의 정체는 우수관에서 방출된 거품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