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메르스 여파가 잠잠해지고 있는 국내와 달리, 홍콩에선 여름철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3주 새 60여 명이 사망했지만 홍콩 당국은 뾰족한 수를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행 가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초 4달 동안 홍콩에서 500명이 넘는 목숨을 앗아간 '독감'이 또다시 홍콩에서 유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3주 동안 89명이 독감으로 입원했고, 이 중에서 61명이나 사망했습니다.
올해만 독감으로 모두 563명이 숨진 겁니다.
홍콩은 매년 연초와 여름철에 독감이 유행하는 곳으로 올해는 홍콩 당국의 독감 전망 실패로 감염자가 대폭 늘어났습니다.
홍콩 당국이 노약자를 대상으로 예방 주사 접종을 지원하는 등 뒤늦게 독감 확산 차단에 나섰지만,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홍콩을 방문하는 많은 여행객들의 불안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홍콩 당국은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들에게 주의를 요하면서도, 건강한 일반 여행객에 위협적인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질병관리본부는 홍콩 여행 기간에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귀국 후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을 때 즉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오재호
메르스 여파가 잠잠해지고 있는 국내와 달리, 홍콩에선 여름철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3주 새 60여 명이 사망했지만 홍콩 당국은 뾰족한 수를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행 가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초 4달 동안 홍콩에서 500명이 넘는 목숨을 앗아간 '독감'이 또다시 홍콩에서 유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3주 동안 89명이 독감으로 입원했고, 이 중에서 61명이나 사망했습니다.
올해만 독감으로 모두 563명이 숨진 겁니다.
홍콩은 매년 연초와 여름철에 독감이 유행하는 곳으로 올해는 홍콩 당국의 독감 전망 실패로 감염자가 대폭 늘어났습니다.
홍콩 당국이 노약자를 대상으로 예방 주사 접종을 지원하는 등 뒤늦게 독감 확산 차단에 나섰지만,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홍콩을 방문하는 많은 여행객들의 불안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홍콩 당국은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들에게 주의를 요하면서도, 건강한 일반 여행객에 위협적인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질병관리본부는 홍콩 여행 기간에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귀국 후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을 때 즉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오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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