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풍란'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1980~90년대 원예용으로 널리 쓰였던 난 종류의 식물인데요.
무분별한 남획으로 멸종위기에 처했다가, 가까스로 복원됐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에 걸쳐 있는 한려해상국립공원.
가파른 절벽을 밧줄 하나에 의지해 내려갑니다.
한참을 내려가 맞닥뜨린 것은 멸종위기종인 '풍란'
처음으로 풍란 자생지가 발견된 겁니다.
채취한 파란색 알갱이를 골라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곧바로 배양실로 옮겨지고, 파랗고 앙증맞은 풍란이 무럭무럭 자랍니다.
▶ 인터뷰 : 박은희 / 국립공원관리공단 연구원
-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자생지에서 채취된 종자를 이용해 기내 조직 배양 방법을 통하여 3천여 개체를 대량 증식했습니다."
이렇게 자란 풍란은 돌멩이에 이식되고, 무인도로 옮겨 심어집니다.
이번에 심어진 풍란은 약 500개체.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나머지 풍란 2,500개체도 전국 국립공원 내 최적의 장소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복원 사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
'풍란'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1980~90년대 원예용으로 널리 쓰였던 난 종류의 식물인데요.
무분별한 남획으로 멸종위기에 처했다가, 가까스로 복원됐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에 걸쳐 있는 한려해상국립공원.
가파른 절벽을 밧줄 하나에 의지해 내려갑니다.
한참을 내려가 맞닥뜨린 것은 멸종위기종인 '풍란'
처음으로 풍란 자생지가 발견된 겁니다.
채취한 파란색 알갱이를 골라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곧바로 배양실로 옮겨지고, 파랗고 앙증맞은 풍란이 무럭무럭 자랍니다.
▶ 인터뷰 : 박은희 / 국립공원관리공단 연구원
-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자생지에서 채취된 종자를 이용해 기내 조직 배양 방법을 통하여 3천여 개체를 대량 증식했습니다."
이렇게 자란 풍란은 돌멩이에 이식되고, 무인도로 옮겨 심어집니다.
이번에 심어진 풍란은 약 500개체.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나머지 풍란 2,500개체도 전국 국립공원 내 최적의 장소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복원 사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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