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사 에크모’ ‘에크모’ ‘메르스 의사 뇌사’
‘메르스 의사’로 알려진 삼성서울병원 의사 A씨(35번 환자)의 사망보도가 오보로 밝혀졌다.
지난 11일 한 매체는 “A씨가 뇌사 상태에 있다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35번 환자는 뇌사 상태가 아니다”고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이어 “호흡 곤란이 있어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이 위독한 상황은 아님을 주치의를 통해 확인했다”며 “현재 에크모를 착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가 입원 중인 서울대병원 측도 “35번 환자가 뇌사 판정을 받았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고 전했다.
현재 A씨가 착용 중인 에크모(ECMO)란 원활한 혈액 공급을 위해 흉부 밖의 혈관을 통해 혈액의 출구 및 입구를 화보한 뒤 인공 폐와 혈액 펌프로 환자의 혈액에 산소를 공급해 체내로 돌려보내주는 기계로 심폐 기능을 보조한다.
앞서 A씨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아왔으며 지난 8일 왼쪽 폐의 폐렴증상이 악화돼 산소호흡기를 착용하다 기도 삽관까지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 의사 에크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메르스 의사 에크모, 오보였다니” “메르스 의사 에크모, 에크모 달았구나” “메르스 의사 에크모, 쾌차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