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때 이른 더위에도 지자체마다 해수욕장의 개장 시기를 오히려 늦추고 있습니다.
해경이 해체되면서 해수욕장의 안전관리 주체가 지자체로 이관됐지만, 그동안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은 겁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전북 고창의 한 해수욕장.
피서객 맞이에 분주할 때지만, 썰렁하기만 합니다.
인근의 다른 해수욕장은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개장일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해수욕장의 안전관리 주체가 올해부터 지자체로 이관됐지만, 안전요원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안전관리 업무가 이관되기까지 준비 기간이 있었지만, 지자체는 예산 타령만 합니다.
▶ 인터뷰 : 전북 부안군 관계자
- "예산도 없을 뿐만 아니라 안전관리 계획이 세워져 있지 않은 상황이라 (고민입니다.)"
충남지역 해수욕장은 개장일을 일주일 가량 늦췄습니다.
최근에서야 안전요원을 선발했지만,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한 겁니다.
심지어 지원자가 부족하자 자격증이 없는 사람까지 채용했습니다.
▶ 인터뷰 : 충남 보령시 관계자
- "전문성이라든지 관계기관을 총괄하는 능력이라든지 여러 가지 면에서 문제점이 나오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지자체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정부의 안이한 대응도 문제지만, 지자체의 부실한 준비로 올여름 해수욕장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때 이른 더위에도 지자체마다 해수욕장의 개장 시기를 오히려 늦추고 있습니다.
해경이 해체되면서 해수욕장의 안전관리 주체가 지자체로 이관됐지만, 그동안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은 겁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전북 고창의 한 해수욕장.
피서객 맞이에 분주할 때지만, 썰렁하기만 합니다.
인근의 다른 해수욕장은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개장일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해수욕장의 안전관리 주체가 올해부터 지자체로 이관됐지만, 안전요원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안전관리 업무가 이관되기까지 준비 기간이 있었지만, 지자체는 예산 타령만 합니다.
▶ 인터뷰 : 전북 부안군 관계자
- "예산도 없을 뿐만 아니라 안전관리 계획이 세워져 있지 않은 상황이라 (고민입니다.)"
충남지역 해수욕장은 개장일을 일주일 가량 늦췄습니다.
최근에서야 안전요원을 선발했지만,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한 겁니다.
심지어 지원자가 부족하자 자격증이 없는 사람까지 채용했습니다.
▶ 인터뷰 : 충남 보령시 관계자
- "전문성이라든지 관계기관을 총괄하는 능력이라든지 여러 가지 면에서 문제점이 나오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지자체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정부의 안이한 대응도 문제지만, 지자체의 부실한 준비로 올여름 해수욕장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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