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천 송도에서 열린 한 음악 콩쿠르가 중단되는 소동이 일어나 경찰까지 출동하는 상황이 빚어졌습니다.
준비가 안 된, 엉성한 운영이 문제가 됐습니다.
이병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23일) 오후.
인천 송도의 한 호텔에 모인 사람들 사이에 고성이 오갑니다.
한 음악경연의 참가자와 학부모들이 미숙한 대회 진행에 항의하며 환불을 요구하는 겁니다.
계속된 소동에 경찰까지 출동했습니다.
문제가 벌어진 건 송도교향악단오페라단이 처음으로 연 콩쿠르대회.
참가자들은 대회 운영이 수준 미달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콩쿠르 참가자
- "음악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분노가 났어요. 아이들을 놓고 사기를 친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거죠."
공연장이 아닌 호텔 연회장을 대회 장소로 쓴 것부터, 진행요원이 없어 학부모와 심사위원이 나서 경연순서를 정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특히 대회 전날까지도 참가자들을 모집해 예견된 사고가 아니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인터넷 게시판에 사과의 글을 올렸지만, 10만 원이 넘는 참가비에 대해서는 뚜렷한 환불 안내조차 없는 상황.
참가자들은 미숙한 행사와 환불규정에 발만 구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인천 송도에서 열린 한 음악 콩쿠르가 중단되는 소동이 일어나 경찰까지 출동하는 상황이 빚어졌습니다.
준비가 안 된, 엉성한 운영이 문제가 됐습니다.
이병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23일) 오후.
인천 송도의 한 호텔에 모인 사람들 사이에 고성이 오갑니다.
한 음악경연의 참가자와 학부모들이 미숙한 대회 진행에 항의하며 환불을 요구하는 겁니다.
계속된 소동에 경찰까지 출동했습니다.
문제가 벌어진 건 송도교향악단오페라단이 처음으로 연 콩쿠르대회.
참가자들은 대회 운영이 수준 미달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콩쿠르 참가자
- "음악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분노가 났어요. 아이들을 놓고 사기를 친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거죠."
공연장이 아닌 호텔 연회장을 대회 장소로 쓴 것부터, 진행요원이 없어 학부모와 심사위원이 나서 경연순서를 정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특히 대회 전날까지도 참가자들을 모집해 예견된 사고가 아니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인터넷 게시판에 사과의 글을 올렸지만, 10만 원이 넘는 참가비에 대해서는 뚜렷한 환불 안내조차 없는 상황.
참가자들은 미숙한 행사와 환불규정에 발만 구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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