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은 15일부터 오존 예보를 전국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존 예보는 전국을 대상으로 오전 5시, 11시, 오후 5시, 11시 등 하루 4차례 발표된다. 예보는 좋음·보통·나쁨·매우나쁨 등 4개 등급으로 나뉜다.
시간당 농도(ppb)를 기준으로 좋음은 0∼30, 보통은 31∼90, 나쁨은 91∼150, 매우 나쁨은 151이상이다.
나쁨일 경우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특히 눈이 아픈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실외에 나가지 않아야 한다. 매우 나쁨이면 가급적 실내활동을 권고한다.
오존은 강력한 산화제로 호흡기와 피부, 눈·코와 같은 감각기관에 손상을 준다. 질소산화물이나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 강한 자외선과 반응할 때 생긴다.
우리나라의 대기환경기준은 1시간 평균 농도 기준으로 100ppb이며, 8시간 평균 농도 기준으로는 60ppb이다. 오존주의보는 1시간 평균 농도가 120ppb 이상, 경보는 300ppb 이상, 중대경보는 500ppb 이상일 때 각각 발령된다.
예보는 작년 2월부터 시행 중인 미세먼지 예보와 마찬가지로 에어코리아 누리집(airkorea.or.kr)이나 스마트폰 앱인 ‘우리동네 대기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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