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20대 남성이 도로 한복판에서 5만 원권 지폐 160장, 현금 800만 원을 뿌린 일 기억하십니까?
돈을 주우려는 행인과 운전자들이 몰리면서 일대가 말 그대로 아수라장으로 변했었는데요.
이번에는 부산 광안대교에서 한 30대 남성이 달리는 차에서 1달러 지폐 수백 장을 뿌렸습니다.
왜 돈을 뿌린 걸까요?
안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부산 광안대교.
3차선을 달리던 차에서 갑자기 종이가 뿌려집니다.
허공으로 날리던 종이 본 차량 운전자들이 차를 세우더니 종이를 줍기 시작합니다.
뒤따르던 운전자들도 차를 내팽개치고, 우르르 나와 바닥에 떨어진 종이를 정신없이 줍습니다.
달리던 차에서 뿌려진 건 1달러짜리 지폐, 200여 장.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지폐가 뿌려지자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들이 차를 세우는 바람에 이곳 광안대교 일대는 한때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CCTV 화면을 분석해 지폐를 뿌린 34살 차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 인터뷰 : 전원중 / 부산 해운대경찰서 강력 1팀
- "잘 사는 사람들에 대한 열등감 등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영화처럼 해보고 싶어서 달리던 차량에서 돈을 뿌렸다고…."
주·정차가 금지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벌어진 차 씨의 황당한 행동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 인터뷰 : 민병규 / 부산시설공단 해양관제센터장
- "(광안대교는)자동차 전용도로이고, 제한 속도가 80km입니다, 그래서 차량을 세우고 돈을 줍는 행위는 위험한…."
경찰은 차 씨를 교통 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20대 남성이 도로 한복판에서 5만 원권 지폐 160장, 현금 800만 원을 뿌린 일 기억하십니까?
돈을 주우려는 행인과 운전자들이 몰리면서 일대가 말 그대로 아수라장으로 변했었는데요.
이번에는 부산 광안대교에서 한 30대 남성이 달리는 차에서 1달러 지폐 수백 장을 뿌렸습니다.
왜 돈을 뿌린 걸까요?
안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부산 광안대교.
3차선을 달리던 차에서 갑자기 종이가 뿌려집니다.
허공으로 날리던 종이 본 차량 운전자들이 차를 세우더니 종이를 줍기 시작합니다.
뒤따르던 운전자들도 차를 내팽개치고, 우르르 나와 바닥에 떨어진 종이를 정신없이 줍습니다.
달리던 차에서 뿌려진 건 1달러짜리 지폐, 200여 장.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지폐가 뿌려지자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들이 차를 세우는 바람에 이곳 광안대교 일대는 한때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CCTV 화면을 분석해 지폐를 뿌린 34살 차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 인터뷰 : 전원중 / 부산 해운대경찰서 강력 1팀
- "잘 사는 사람들에 대한 열등감 등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영화처럼 해보고 싶어서 달리던 차량에서 돈을 뿌렸다고…."
주·정차가 금지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벌어진 차 씨의 황당한 행동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 인터뷰 : 민병규 / 부산시설공단 해양관제센터장
- "(광안대교는)자동차 전용도로이고, 제한 속도가 80km입니다, 그래서 차량을 세우고 돈을 줍는 행위는 위험한…."
경찰은 차 씨를 교통 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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