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경찰서는 19일 전국의 영세 상가를 돌며 6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이 모(45)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해 7월 23일 충남 공주시 산성시장의 한 상점 출입문을 절단기로 자르고 침입, 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전국 26개 지역을 돌며 87차례에 걸쳐 6000여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은 재래시장 인근의 영세 상가를 주로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범행 시 대포폰과 대포 차량을 이용하고 수시로 거주지를 옮기는 수법으로 추적을 따돌렸다고 경찰은 밝혔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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