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구에서 혼자 살던 60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숨진 지 20일 만에, 30대 여성은 무려 50여 일 만에 발견됐습니다.
모두 팍팍한 생활고 때문이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구의 한 주택에서 61살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집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은 사회복지사가 문을 열고 들어가, 숨진 이 씨를 발견했습니다.
이 씨는 숨진 지 20일이 지난 상태였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이 씨는 오래전부터 가족과 연락을 끊고 살아온데다 이웃들과 왕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평소 앓던 협심증 등 지병 때문에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괴로워서 술을 사들고 평상시에 심부전증이 있다고 하네요. 옆에 사는 분들과도 대화를 자주 안 하고…."
또 대구의 한 원룸에서도 36살 김 모 여성이 숨진 지 50여 일 만에 발견됐습니다.
전기료와 수도요금이 체납된 것을 이상히 여긴 주인이 김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김 씨는 반듯이 누워 있었는데 부검결과 별다른 사인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집 문이 잠겨 있고 별다른 외상이 없어 자연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대구에서 혼자 살던 60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숨진 지 20일 만에, 30대 여성은 무려 50여 일 만에 발견됐습니다.
모두 팍팍한 생활고 때문이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구의 한 주택에서 61살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집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은 사회복지사가 문을 열고 들어가, 숨진 이 씨를 발견했습니다.
이 씨는 숨진 지 20일이 지난 상태였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이 씨는 오래전부터 가족과 연락을 끊고 살아온데다 이웃들과 왕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평소 앓던 협심증 등 지병 때문에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괴로워서 술을 사들고 평상시에 심부전증이 있다고 하네요. 옆에 사는 분들과도 대화를 자주 안 하고…."
또 대구의 한 원룸에서도 36살 김 모 여성이 숨진 지 50여 일 만에 발견됐습니다.
전기료와 수도요금이 체납된 것을 이상히 여긴 주인이 김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김 씨는 반듯이 누워 있었는데 부검결과 별다른 사인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집 문이 잠겨 있고 별다른 외상이 없어 자연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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