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장석효 사장, 결국 사의 표명…향후 수순은?
비리 혐의로 기소돼 정부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11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장 사장은 이날 오후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장 사장은 사임 결정에 대해 "지난 1년여 동안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현 상황에서 사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은 가스공사의 조직 발전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사퇴를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장 사장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정부의 사퇴 압박에 밀려 뒤늦게 백기를 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가스공사 이사회는 7일 장 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논의했으나 사외이사 7명 가운데 3명이 해임안에 반대표를 던져 부결됐다. 해임안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재적 이사 3분의 2 이상(5명)이 찬성해야 합니다.
그러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개인비리 혐의로 기소된 장 사장의 도덕성과 청렴성이 크게 훼손돼 공기업 사장으로서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렵다며 직권으로 해임 절차
에 들어갔습니다.
장 사장은 2011∼2013년 모 예인선 업체 대표로 재직하면서 업체 이사 6명의 보
수 한도인 6억원을 초과해 연봉을 지급하거나 자신의 가족 해외여행 경비를 법인카
드로 쓰는 등 회사에 30억3천만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지난달 26일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비리 혐의로 기소돼 정부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11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장 사장은 이날 오후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장 사장은 사임 결정에 대해 "지난 1년여 동안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현 상황에서 사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은 가스공사의 조직 발전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사퇴를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장 사장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정부의 사퇴 압박에 밀려 뒤늦게 백기를 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가스공사 이사회는 7일 장 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논의했으나 사외이사 7명 가운데 3명이 해임안에 반대표를 던져 부결됐다. 해임안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재적 이사 3분의 2 이상(5명)이 찬성해야 합니다.
그러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개인비리 혐의로 기소된 장 사장의 도덕성과 청렴성이 크게 훼손돼 공기업 사장으로서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렵다며 직권으로 해임 절차
에 들어갔습니다.
장 사장은 2011∼2013년 모 예인선 업체 대표로 재직하면서 업체 이사 6명의 보
수 한도인 6억원을 초과해 연봉을 지급하거나 자신의 가족 해외여행 경비를 법인카
드로 쓰는 등 회사에 30억3천만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지난달 26일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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