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대한 한화측의 회유설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경찰이 잠시 뒤 '보복폭행 사건'의 수사 지연 경위와 은폐 의혹 등에 대한 감찰 결과를 발표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형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앵커1)
보복 폭행 사건 수사와 관련해 서울경찰청장까지 사의를 표명한 상태인데요.
은폐 의혹 등에 대한 감찰 결과가 언제쯤 발표되죠?
(기자1)
'보복폭행 사건'의 수사 지연 경위와 은폐 의혹 등에 대한 경찰의 감찰 결과가 잠시뒤인 5시 10분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경찰청 감사관실은 그동안 '늑장 수사' 와 '봐주기 의혹' 등에 대한 내부 감찰을 벌여왔는데요.
최근 불거진 한화측의 로비 의혹 등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수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경찰의 수사 내용에 대해 언론의 의혹 제기가 잇따르고 있어 발표 시기를 당초 다음주 초에서 오늘로 앞당겼다고 말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오늘 오전에는 홍영기 서울경찰청장이 수사 책임을 지고 전격 사의를 표명했는데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일부 하위직 경찰에게만 책임을 묻는 등 꼬리자르기에 급급하다는 비판이 커지면서 사태 수습을 위해 전격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찰 로비 의혹과 관련해 한화측이 강대원 전 남대문 경찰서 수사과장을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했는데요.
강 과장은 '잘 봐 달라'는 소리는 누구든지 할 수 있는데 그 말이 와전된 것이라며 회유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앵커2)
이런 가운데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법원에서 구속적부심사를 받았죠.
(기자2)
네, 그렇습니다.
김 회장이 구속을 풀어달라며 법원에 요청한 구속적부심사는 두시간여만인 1시 40분쯤 끝났습니다.
김 회장은 최후 진술에서 처음부터 피해자들에게 사실을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국민여러분께 깊이 죄송하다고 밝히며 선처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판부는 구속 여부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한 뒤 이르면 오늘 밤이나 내일 오전쯤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3)
한편 검찰에서는 의사협회의 정치권 로비의혹과 관련해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출두했죠?
(기자3)
네, 그렇습니다.
정 의원은 의협 비리 의혹과 관련해 한 언론사를 명예 훼손혐의로 고소하면서 고소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석했는데요.
검찰은 의협 사건과 관련해 정 의원이 후원금을 받은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검찰에 출두하면서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통해 야당 의원들에 대한 탄압과 표적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어 의협이나 치과협회 관계자들이 자신에게 후원금을 낸 사실 조차 몰랐다며, 법에 명시된데로 사실을 알게된 직후 돈을 모두 반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경화, 김병호 의원을 이미 불구속 기소한 검찰이 정 의원을 둘러싼 의혹을 밝혀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찰이 잠시 뒤 '보복폭행 사건'의 수사 지연 경위와 은폐 의혹 등에 대한 감찰 결과를 발표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형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앵커1)
보복 폭행 사건 수사와 관련해 서울경찰청장까지 사의를 표명한 상태인데요.
은폐 의혹 등에 대한 감찰 결과가 언제쯤 발표되죠?
(기자1)
'보복폭행 사건'의 수사 지연 경위와 은폐 의혹 등에 대한 경찰의 감찰 결과가 잠시뒤인 5시 10분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경찰청 감사관실은 그동안 '늑장 수사' 와 '봐주기 의혹' 등에 대한 내부 감찰을 벌여왔는데요.
최근 불거진 한화측의 로비 의혹 등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수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경찰의 수사 내용에 대해 언론의 의혹 제기가 잇따르고 있어 발표 시기를 당초 다음주 초에서 오늘로 앞당겼다고 말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오늘 오전에는 홍영기 서울경찰청장이 수사 책임을 지고 전격 사의를 표명했는데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일부 하위직 경찰에게만 책임을 묻는 등 꼬리자르기에 급급하다는 비판이 커지면서 사태 수습을 위해 전격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찰 로비 의혹과 관련해 한화측이 강대원 전 남대문 경찰서 수사과장을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했는데요.
강 과장은 '잘 봐 달라'는 소리는 누구든지 할 수 있는데 그 말이 와전된 것이라며 회유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앵커2)
이런 가운데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법원에서 구속적부심사를 받았죠.
(기자2)
네, 그렇습니다.
김 회장이 구속을 풀어달라며 법원에 요청한 구속적부심사는 두시간여만인 1시 40분쯤 끝났습니다.
김 회장은 최후 진술에서 처음부터 피해자들에게 사실을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국민여러분께 깊이 죄송하다고 밝히며 선처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판부는 구속 여부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한 뒤 이르면 오늘 밤이나 내일 오전쯤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3)
한편 검찰에서는 의사협회의 정치권 로비의혹과 관련해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출두했죠?
(기자3)
네, 그렇습니다.
정 의원은 의협 비리 의혹과 관련해 한 언론사를 명예 훼손혐의로 고소하면서 고소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석했는데요.
검찰은 의협 사건과 관련해 정 의원이 후원금을 받은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검찰에 출두하면서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통해 야당 의원들에 대한 탄압과 표적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어 의협이나 치과협회 관계자들이 자신에게 후원금을 낸 사실 조차 몰랐다며, 법에 명시된데로 사실을 알게된 직후 돈을 모두 반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경화, 김병호 의원을 이미 불구속 기소한 검찰이 정 의원을 둘러싼 의혹을 밝혀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