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를 받는 박관천 경정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내일 조응천 전 비서관의 처분을 포함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중앙지검은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박관천 경정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적용된 혐의는 모두 4가지.
이른바 정윤회 문건 등을 청와대 밖으로 빼돌리고 이를 서울청 정보분실에 숨긴 혐의와
일부를 박지만 EG회장에게 전달하는데 가담해놓고, 정작 문건 유출자를 처리해달라는 보고를 올려 무고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검찰은 조응천 전 청와대 비서관도 문건 유출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불구속 기소할 방침입니다.
이런 수사내용을 바탕으로 검찰은 내일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처벌 대상엔 박관천, 조응천 외에도 문건 유포에 연루된 한 모 경위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최초보도한 세계일보의 명예훼손 부분과 야당이 정윤회 씨 등을 고발한 사건은 내일 발표에서 일단 제외됐습니다.
검찰은 해당 부분을 앞으로 추가로 수사한다는 방침.
하지만, 핵심인 '비선 실세의 국정개입 의혹'은 결론짓지 못해, 반쪽짜리 수사결과라는 비판도 제기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wicked@mbn.co.kr]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를 받는 박관천 경정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내일 조응천 전 비서관의 처분을 포함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중앙지검은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박관천 경정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적용된 혐의는 모두 4가지.
이른바 정윤회 문건 등을 청와대 밖으로 빼돌리고 이를 서울청 정보분실에 숨긴 혐의와
일부를 박지만 EG회장에게 전달하는데 가담해놓고, 정작 문건 유출자를 처리해달라는 보고를 올려 무고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검찰은 조응천 전 청와대 비서관도 문건 유출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불구속 기소할 방침입니다.
이런 수사내용을 바탕으로 검찰은 내일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처벌 대상엔 박관천, 조응천 외에도 문건 유포에 연루된 한 모 경위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최초보도한 세계일보의 명예훼손 부분과 야당이 정윤회 씨 등을 고발한 사건은 내일 발표에서 일단 제외됐습니다.
검찰은 해당 부분을 앞으로 추가로 수사한다는 방침.
하지만, 핵심인 '비선 실세의 국정개입 의혹'은 결론짓지 못해, 반쪽짜리 수사결과라는 비판도 제기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wicked@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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