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입 선발고사'
2015학년도 고입 선발고사가 1만2608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가운데 일제히 치러졌다.
고입 선발고사는 19일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1시 20분까지 청주·충주·제천·옥천의 43개 고사장에서 진행됐다.
고입 선발고사 시험은 중학교 공통기본교과인 국어·사회·영어·과학·도덕·수학·기술 가정 총 7개 과목이며 모두 160문항이다.
수험생들은 총 160문항을 3교시(210분간)에 걸쳐 치렀다. 고입 선발고사는 문항당 1.25점으로 선발고사 성적은 총 200점 만점이다.
고입 선발고사는 '15지 선다형' 160개 문제가 출제됐다. 문제당 점수는 0.75점이다.
도교육청은 내신성적(만점 300점)과 선발고사 성적(만점 120점)을 합산해 내년 1월 6일 평준화 지역(청주시) 합격자를 발표한다.평준화 지역 학교 배정결과는 같은 달 16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평준화 지역 일반계고는 1지망에서 50% 2지망에서 30% 3지망에서 10% 4∼5지망에서 5%씩 신입생을 배정받는다.
비평준화 지역(청주시 이외) 합격자는 오는 31일 학교별로 발표된다.
1만2709명을 뽑는 고입 선발고사에는 1만2608명이 응시 원서를 냈다. 평준화 지역 일반계고(모집 인원 6천548명)에는 6619명이 지원했다.
한편 2014년 부활한 고입 선발고사는 내년부터 또다시 폐지된다. 일반계고 모집 정원과 지원자가 거의 비슷한 데다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2002년 폐지 후 12년만에 선발고사를 부활했으나 그 기능을 수행할 수 없고 판단해 폐지 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내년 3월까지 새로운 고입 전형 기본계획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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