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지어진 북한산성 행궁이 99년 만에 완전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남한산성에 이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사적 479호로 지정된 북한산성 행궁지.
북한산자락 해발 500m에 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은 행궁입니다.
조선 숙종 38년인 1712년 전란을 대비한 임시거처로 사용하려고 지어졌습니다.
▶ 인터뷰 : 조유전 / 경기문화재연구원장
- "전란이 일어났다든지 조선의 국가가 위중할 때 임금이 피난오는 곳이죠. 그래서 그 당시에는 이렇게 험악한 곳에다가…."
하지만, 1915년 7월 단 이틀간 쏟아진 집중호우로 묻혀 흔적을 감췄습니다.
경기도가 2012년 발굴작업을 시작했고, 지난해 10월 내전이 복원된 데 이어 최근에는 외전까지 전체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축성한 지 99년 만입니다.
마루와 좌우 온돌의 흔적이 뚜렷해 원형 복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근대 서양 램프 등의 유물이 나오면서 영국 선교사들에게 개방했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 인터뷰 : 조태훈 / 경기도 문화유산관리팀장
- "(행궁) 외곽 주변에 2차에 걸친 발굴을 더 할 예정이고요, 내년에는 북한산성 전체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북한산성을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석호·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오재호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지어진 북한산성 행궁이 99년 만에 완전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남한산성에 이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사적 479호로 지정된 북한산성 행궁지.
북한산자락 해발 500m에 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은 행궁입니다.
조선 숙종 38년인 1712년 전란을 대비한 임시거처로 사용하려고 지어졌습니다.
▶ 인터뷰 : 조유전 / 경기문화재연구원장
- "전란이 일어났다든지 조선의 국가가 위중할 때 임금이 피난오는 곳이죠. 그래서 그 당시에는 이렇게 험악한 곳에다가…."
하지만, 1915년 7월 단 이틀간 쏟아진 집중호우로 묻혀 흔적을 감췄습니다.
경기도가 2012년 발굴작업을 시작했고, 지난해 10월 내전이 복원된 데 이어 최근에는 외전까지 전체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축성한 지 99년 만입니다.
마루와 좌우 온돌의 흔적이 뚜렷해 원형 복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근대 서양 램프 등의 유물이 나오면서 영국 선교사들에게 개방했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 인터뷰 : 조태훈 / 경기도 문화유산관리팀장
- "(행궁) 외곽 주변에 2차에 걸친 발굴을 더 할 예정이고요, 내년에는 북한산성 전체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북한산성을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석호·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오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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