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역 고가도로 활용방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해당 시설을 ‘도보환승센터’로 활용하자는 제안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아이디어를 제안한 원광연(35)씨는 “보행로로 변할 서울역고가를 도보환승센터처럼 이용하고, 남산, 남대문 등 다양한 역사문화공간으로 갈 수 있고 각종 행사를 즐길 수 있게 하자”고 전했다.
원씨는 지난달 열린 서울역고가 시민개방 행사에서 서울역 버스환승센터를 바라보고 이같은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에 서울역고가를 활용할 161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했고 시민,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10건에 대해 공개발표 기회를 줬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앞으로 진행될 서울고가 국제현상공모에 초청되는 디자이너들에게 아이디어를 발표할 기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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