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서 자치단체 '화합·상생 다짐'

【 앵커멘트 】
경상북도와 전라도 지역 정치인들이 화합을 위해 만든 동서화합포럼에서 두 자치단체가 힘을 뭉쳤습니다.
내년도 지역 현안사업 예산 확보를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건의하고 화합을 다지는 행사를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회에서 열린 경북과 전남지역 국회의원 모임인 동서화합포럼.

이 자리에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건의하고 동서화합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고속도로와 독도 방파제 사업 등에 필요한 2천700억 원의 지원을 정치권에 요청했습니다.

특히 경북·전남의 상생 협력 과제로 조선 감영 관광사업 등에 정치권이 나서줄 것으로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새로운 사업을 협력하는 경제동맹, 나아가서는 지역발전을 중앙과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살 수 있는 새로운 협력의 틀을 만드는데 현장에서 하나하나 챙겨가도록…."

또 양 자치단체는 주민 상호방문과 공무원 교류, 농특산물 장터 공동 운영 등 5건의 상생 방안 추진에 합의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전라남도지사
- "동서화합을 통해서 국민 대통합을 이루자는 원대한 꿈을 성취하는데 김관용 도지사와 저 미력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힘을 보태겠다는…."

동서화합포럼이 해묵은 지역감정을 씻어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