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평야의 젖줄인 만경강 일대에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만경 8경(萬頃八景)'이 조성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만경강 하천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만경강 일대 8곳을 경관 거점으로 선정, '만경 8경'을 만들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완주 비비정과 김제 백구정, 완주 세심정, 갈대습지, 신천습지 등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익산국토청은 사업 가능성과 접근성을 고려하고 자치단체와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만경 8경을 선정할 계획이다.
8경으로 선정된 곳은 역사성이 고증된 스토리텔링 작업을 거쳐 테마 관광자원으로 조성된다.
유성용 익산국토청장은 "새만금의 젖줄인 만경강이 지역의 대표적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만경 8경을 만들겠다"며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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