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0시 45분 경기도 성남시 중앙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영결식장.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은 김모(27·여)씨의 유족 20여명은 손에 촛불 하나씩을 들고 고인을 떠나보내는 출관 예절을 진행했다.
앞서 오전 6시 2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도 환풍구 추락사고 희생자 방모(40)씨의 장례절차가 이뤄졌다.
이날 서울·경기지역 병원 장례식장 4곳에서는 방씨와 김씨 외 윤모(35)씨 등 희생자 4명의 발인이 엄수됐다.
나머지 희생자 9명에 대한 장례절차는 이날 사고 대책본부와 유가족협의체가 보상 등에 합의함에 따라 21일 모두 진행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앞으로 발인이 예정된 희생자들의 시신은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성남중앙병원, 분당제생병원 등 서울·경기지역 병원 장례식장 4곳에 안치돼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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