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이 건강 외모 관련 직업 유망하다는 평가를 내놓아 화제가 됐다.
15일 고용정보원은 784개 직업 종사자 2만34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직업정보 재직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직업은 마취 통증과 의사로 87.6점을 기록했다. 이어 피부과 의사(87.2점), 성형외과 의사(85점), 심리학 연구원(84.4점), 임상심리사(82.8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건강 외모 관련 직업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변호사는 82.2점으로 역시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어 온실가스 인증 심사원(82.2점), 회계사(81.9점), 노무사(81.9점), 수의사(81.7점), 통역가(81.1점), 임학연구원(80.9점) 등의 순을 보였다.
헬리콥터 조종사(80.5점), 빌딩정보 모델링 전문가(80.3점), 약사(80.3점),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80.0점), 세무사(79.5점), 변리사(79.4점) 등도 건강 외모 관련 직업과 함께 유망 직업으로 꼽혔다.
일자리가 늘어날 가능성이 큰 직업으로는 성형외과 의사(86.7점), 피부과 의사(84점), 빌딩정보 모델링 전문가(83.8점) 등이 거론됐고 발전가능성이 큰 직업으로는 마취 통증과 의사(89.2점), 성형외과 의사(88.3점), 온실가스 인증 심사원(87.5점) 등이 있었다.
이 같은 현상은 고령화와 소득증가에 따라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고용정보원의 이번 조사는 현직 종사자들이 본인 직업의 일자리 증가 가능성, 발전 가능성, 고용 안정성 등에 대해 평가한 것이다.
건강 외모 관련 직업 유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건강 외모 관련 직업 유망, 오 내 직업" "건강 외모 관련 직업 유망, 장래 희망 변경됐다" "건강 외모 관련 직업 유망, 유망하다면 도전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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