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단체 대북전단 살포'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대북 전단 살포를 강행했습니다.
10일 자유북한운동연합과 국민행동본부 회원 등 30여 명은 이날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주차장에서 속칭 대북 전단 20만장을 대형 풍선에 매달아 띄웠습니다.
전단에는 "우리 탈북자들은 선생이 생전에 이루지 못한 북조선 인민해방과 민주화를 위해 김정은 3대 세습을 끝내기 위한 자유·민주통일의 전선으로 달려간다"는 등 북한 정권을 비판하는 내용과 함께 1달러, 소책자, DVD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정부 측 관계자는 보수성향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두고 끊임없이 행사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이를 두고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통일부가 할 일이 따로 있고, 북한 주민의 알 권리까지 막을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9일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통해 "만일 남조선이 당국이 이번 삐라살포 난동을 허용하거나 묵인한다면 북남 관계는 또다시 수습할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게 될 것이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도발자들이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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