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밤 중의 술 취한 행인들만 노려 이른바 '퍽치'한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모두 가출한 중학교 동창생들이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앳되보이는 남학생 3명이 차량 문을 열어 안을 뒤지더니,
어디선가 케이크를 가지고 와선 차 안에 들어갑니다.
그러더니, 각목을 들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차량털이를 한 뒤 인사불성인 취객의 케이크까지 훔쳐 먹고, 심지어 취객을 '묻지마 폭행'하러 가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장 모 씨 / 피해자
- "맞는데 번갯불이 튀는 거 같고…. 머리 한 대, 팔목 한 대…. (큰 부상 없어서) 진짜 하늘이 도왔다고 그러더라고요. 각목으로 맞았는데…."
16살 김 모 군 등 3명은 서울 시내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심야에 취객들을 노렸습니다.
▶ 인터뷰 : 양일모 /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팀
- "나이가 어리다 보니까 범행 이후에 무서워서 지방으로 도주를 했고요. 형사들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서 삭발을…. (하기도 했습니다.)"
중학교 동창 사이인 이들은 집을 나와, 지난 두 달간 이런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군 / 피의자
- "배고프고 돈도 없고 잘 곳도 없는데 애들이랑 같이 있다 보니까 충동적으로…."
경찰은 김 모 군과 친구 2명을 모두 구속했습니다.
MBN 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취재: 김동욱 VJ
영상편집: 박기덕
한밤 중의 술 취한 행인들만 노려 이른바 '퍽치'한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모두 가출한 중학교 동창생들이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앳되보이는 남학생 3명이 차량 문을 열어 안을 뒤지더니,
어디선가 케이크를 가지고 와선 차 안에 들어갑니다.
그러더니, 각목을 들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차량털이를 한 뒤 인사불성인 취객의 케이크까지 훔쳐 먹고, 심지어 취객을 '묻지마 폭행'하러 가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장 모 씨 / 피해자
- "맞는데 번갯불이 튀는 거 같고…. 머리 한 대, 팔목 한 대…. (큰 부상 없어서) 진짜 하늘이 도왔다고 그러더라고요. 각목으로 맞았는데…."
16살 김 모 군 등 3명은 서울 시내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심야에 취객들을 노렸습니다.
▶ 인터뷰 : 양일모 /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팀
- "나이가 어리다 보니까 범행 이후에 무서워서 지방으로 도주를 했고요. 형사들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서 삭발을…. (하기도 했습니다.)"
중학교 동창 사이인 이들은 집을 나와, 지난 두 달간 이런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군 / 피의자
- "배고프고 돈도 없고 잘 곳도 없는데 애들이랑 같이 있다 보니까 충동적으로…."
경찰은 김 모 군과 친구 2명을 모두 구속했습니다.
MBN 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취재: 김동욱 VJ
영상편집: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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