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한 달 평균 경조사비가 공개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17일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82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경조사비 부담 정도'에 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은 한 달 평균 2.1건의 경조사에 참석하고 경조사비로 평균 16만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조사 참석 횟수는 40대 이상 직장인들이 가장 많았고 관련 비용은 30대 직장인이 가장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연령별 경조사 참석 횟수는 20대 1.8건, 30대 2.1건, 40대 이상 2.3건으로 집계됐다.
경조사비를 내는 이유로는 '언젠가 나도 받으려면 내야 한다'(40.5%), '내고 싶진 않지만 관계 때문에 억지로 낸다'(30.9%), '당연히 기쁜 또는 슬픈 마음으로 낸다'(28.3%)고 답했다.
한편 가고 싶지 않지만 억지로 참석하는 경조사로는 '결혼식'이 65.9%(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장례식(48.7%), 돌잔치(33.9%), 환갑·회갑 잔치(13.9%)가 뒤를 이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직장인 평균 경조사비, 경조사비 무시 못한다" "직장인 평균 경조사비, 생각보다 많이 나가네" "직장인 평균 경조사비, 안 갈 수도 없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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