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한전에서 받은 돈을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경북 청도 지역의 할머니들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됩니다.
청도 송전탑 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청도경찰서 소속의 한 간부가 그제(9일) 총 800만 원을 할머니 6명에게 나눠 건넸다며, 봉투에는 '이현희 청도경찰서장'이라는 글씨가 인쇄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장기간의 반대 농성으로 지친 주민에게 한전 측이 위로금을 준 것으로 안다"면서 청도경찰서장이 이를 대신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감찰팀원 4명을 현지에 내려 보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청도 송전탑 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청도경찰서 소속의 한 간부가 그제(9일) 총 800만 원을 할머니 6명에게 나눠 건넸다며, 봉투에는 '이현희 청도경찰서장'이라는 글씨가 인쇄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장기간의 반대 농성으로 지친 주민에게 한전 측이 위로금을 준 것으로 안다"면서 청도경찰서장이 이를 대신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감찰팀원 4명을 현지에 내려 보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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