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칭글'
빗길 교통사고로 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고은비가 사망한 가운데 故 고은비를 사칭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공개된 SNS 캡쳐 게시글에는 자신을 '은비'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여러분 저 살아있어요" "저 멀쩡해요"라고 남긴 메시지와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이 함께 촬영한 사진이 담겨 있다.
이 네티즌은 故 고은비의 빈소 사진과 함께 "이 사진 다 거짓말이에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SNS 계정의 이름 변경이 쉬운 점을 이용해 故 고은비 이름을 사칭한 것으로 보인다. SNS 이용자들의 신고가 이어져 현재 해당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지난 3일 레이디스코드는 오전 1시 30분께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인근에서 인천 방면으로 이동 중 탑승한 승합차가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번 사고로 차량은 반파됐으며 고은비는 인근 경기도 수원 성빈센트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같은 그룹의 멤버 권리세는 머리를 다쳐 장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으나 혈압이 떨어져 수술을 중단하고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칭글, 이런 일로 사칭을 하다니"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칭글, 처벌 해야 한다"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칭글, 사고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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