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346억원 규모의 유망 중소기업 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3일 시청에서 임형택 태강기업 대표 등 유망 중소기업 8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8개사는 연동면 명학산업단지에 2016년까지 346억원을 투입해 공장을 짓는다.업체별 투자액은 태강기업(특장차) 53억원, 나이스레이저(특장차부품) 32억원, 나래기업(특장차부품) 20억원, 커미조아(디지털신호처리기) 50억원, 에스피오(광학기기) 58억원, 한국전자파연구소(전자측정기) 40억원, 에프에이(응급처치제품) 43억원, 계룡환경(수처리기) 50억원 등이다.
시는 이들 기업이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가면 연간 994억원의 생산 유발 및 254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번 협약은 수도권의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규제완화 등 악조건 속에서 이룬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며 "해당 업체가 계획대로 입주해 생산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 =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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