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유병언의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은 결국 촌극으로 끝났습니다.
문제의 안경은 매실 밭 주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경찰이 하는 수색을 믿어도 되는지 의문입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살아생전, 유병언이 착용했던 안경입니다.
반무테로, 고 정주영 회장처럼 기업인들이 쓰는 고가의 귀갑테 안경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병언 시신 발견 후, 경찰은 대대적 수색을 벌였고, 3일 만에 안경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은신했던 별장과 불과 800m밖에 떨어지지 않아, 유병언의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경찰은, 안경이 유병언의 것이라면, 이동 경로 파악은 물론 사망 이유를 밝히는 주요 단서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안경은 매실 밭 주인이 일하다 잃어버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은색 뿔테에, 국내 중소기업이 생산한 저가 안경을 유병언의 것으로 추정했던 겁니다.
결국, 뒤늦은 수색 작업에 그것도 유일한 성과물까지 물거품이 된 것입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변사장소 주변으로 정밀 수색을 해가면서 스쿠알렌, 육포 그리고 아직도 못 찾는 안경이라든지 이런것들을 찾아야만…."
앞서 경찰은 유병언의 시신 수습 과정에서, 목뼈 7개 중 하나를 분실한 채 옮겨간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유병언의 살아생전 동선 발견에 주력한다는 경찰 수사가 잦은 실수를 빚으면서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유병언의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은 결국 촌극으로 끝났습니다.
문제의 안경은 매실 밭 주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경찰이 하는 수색을 믿어도 되는지 의문입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살아생전, 유병언이 착용했던 안경입니다.
반무테로, 고 정주영 회장처럼 기업인들이 쓰는 고가의 귀갑테 안경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병언 시신 발견 후, 경찰은 대대적 수색을 벌였고, 3일 만에 안경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은신했던 별장과 불과 800m밖에 떨어지지 않아, 유병언의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경찰은, 안경이 유병언의 것이라면, 이동 경로 파악은 물론 사망 이유를 밝히는 주요 단서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안경은 매실 밭 주인이 일하다 잃어버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은색 뿔테에, 국내 중소기업이 생산한 저가 안경을 유병언의 것으로 추정했던 겁니다.
결국, 뒤늦은 수색 작업에 그것도 유일한 성과물까지 물거품이 된 것입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변사장소 주변으로 정밀 수색을 해가면서 스쿠알렌, 육포 그리고 아직도 못 찾는 안경이라든지 이런것들을 찾아야만…."
앞서 경찰은 유병언의 시신 수습 과정에서, 목뼈 7개 중 하나를 분실한 채 옮겨간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유병언의 살아생전 동선 발견에 주력한다는 경찰 수사가 잦은 실수를 빚으면서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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