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흉기 찔려 사망'
말다툼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찰관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25일 오후 2시 17분께 충남 아산시 배방읍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윤모씨가 휘두른 흉기에 아산경찰서 배방지구대 소속 박모 경사가 얼굴과 목 부위를 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오후 3시 24분께 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박 경사는 이날 오후 1시 13분께 배방읍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남자 두 명이 싸운다'는 112 신고를 받고 동료 경찰관과 함께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현장에서 윤씨와 이모씨 부부 등 3명을 만나 자초지종을 듣던 박 경사는 "(윤씨가) 술에 취한 채 차를 몰고 찾아왔다"는 진술을 확보하고서 윤씨를 상대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했습니다.
그러자 윤씨는 '갈증 난다. 물을 마시고 오겠다'며 현장에서 벗어나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한 뒤 되돌아와 박 경사를 습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어 그는 곁에 있던 문모 경위에게까지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하려다 문 경위가 쏜 총에 허벅지 관통상을 입고 체포됐습니다.
윤씨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관 흉기 찔려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경찰관 흉기 찔려 사망 법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야 한다" "경찰관 흉기 찔려 사망 이게 무슨일이야..." "경찰관 흉기 찔려 사망 너무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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