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평화맨션, 박리현상 "아파트 균열로 파편이…" 사진보니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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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평화맨션에 박리현상이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박리현상이란 하중을 견디지 못해 기둥에 금이 가는 것으로 균열이 계속될 경우 붕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4일 오후 2시께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에 위치한 평화맨션에서 "지하에 있는 콘크리트 기둥에 균열이 생겨 파편이 떨어져 나온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경찰관 50여명은 주민 250여명을 인근 초등학교로 긴급대피시켰습니다.
출동한 구청과 소방당국은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 아파트 지하에 있는 기둥 12개 중 2개에서 콘크리트 등이 떨어져 나가는 박리현상이 진행 중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광주시와 대책본부 등은 이날 밤늦게 민관군 합동으로 회의를 열고 대책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주민들은 약 한 달 정도 입주가 어렵게 됐습니다. 지하 지지봉을 설치할 예정이지만, 향후 안전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장기간 입주가 힘들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어진 지 33년이 된 평화맨션 B동에는 총 60가구 168명이 거주 중이며 사고 당시에는 74명이 집에 머무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토부는 상황 파악과 지원 활동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행정부, 광주광역시 북구청 등과 효율적인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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