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유병언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전남 순천에서 발견됐습니다.
지난달 12일 신원미상 시신의 DNA 검사 결과 유 씨 형의 DNA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유병언 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한 것은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휴게소에서 2.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매실밭이었습니다.
발견 당시 이미 반백골화가 80% 정도 진행된 상황이어서 신원 확인이 힘들었던 경찰은 무연고자로 분류하고 엉덩이뼈를 떼어내 DNA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 결과 시신의 DNA가 유 씨의 형인 유병일 씨의 DNA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고 별장과 금수원 등에서 확보한 유 씨의 DNA와도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발견 당시 겨울용 점퍼를 입고 있던 시신은 손가락 일부가 없다는 유 씨의 신체적 특징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시신을 순천 장례식장에서 서울 국과수 분원으로 옮겨 정밀분석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유병언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전남 순천에서 발견됐습니다.
지난달 12일 신원미상 시신의 DNA 검사 결과 유 씨 형의 DNA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유병언 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한 것은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휴게소에서 2.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매실밭이었습니다.
발견 당시 이미 반백골화가 80% 정도 진행된 상황이어서 신원 확인이 힘들었던 경찰은 무연고자로 분류하고 엉덩이뼈를 떼어내 DNA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 결과 시신의 DNA가 유 씨의 형인 유병일 씨의 DNA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고 별장과 금수원 등에서 확보한 유 씨의 DNA와도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발견 당시 겨울용 점퍼를 입고 있던 시신은 손가락 일부가 없다는 유 씨의 신체적 특징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시신을 순천 장례식장에서 서울 국과수 분원으로 옮겨 정밀분석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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