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민간 잠수사 사망, "사고 당시 펑하는 폭발음 들려"
'민간 잠수사 사망'
세월호에 투입된 민간 잠수사 한 명이 작업 도중 숨졌습니다
30일 오후 3시쯤 4층 선미 부분에서 갑자기 큰 충격음이 들렸습니다. 절단 작업을 하던 민간 잠수사 45살 이 모 씨가 사고로 의식을 잃은 겁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씨는 오후 1시 50분에 4층 선미 외판 작업 절개 차 입수했습니다.
2시 20분쯤에 큰 소리가 들렸고 함께 입수했던 동료 잠수사는 곧바로 이 씨를 바지선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이 씨는 이미 의식불명 상태였습니다.
이 씨는 헬기를 이용해 긴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합동구조팀은 잠수사들을 투입해 4층 선미쪽 우측 다인실 부근에서 절단 작업을 벌이던 중이었습니다.
창문 세 개를 포함해 너비 4.8미터, 높이 1.5미터 크기로 외벽 일부를 잘라내는 작업입니다.
동료 잠수사는 사고 당시 펑하는 폭발음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간 잠수사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민간 잠수사 사망, 안타까워" "민간 잠수사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민간 잠수사 사망, 왜 이런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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