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산불 발생, 초등생 등 60여명 대피…무슨 일?

고성 산불 발생, 초등생 등 60여명 대피…무슨 일?

'고성 산불 발생'

고성 지역에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13일 오전 11시 18분쯤 강원 고성군 간성읍 광산리 광산초등학교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사유림 0.5㏊(고성군청 추산)를 태우고 2시간여 만인 오후 1시11분께 꺼졌다고 전했습니다. 광산초교 학생과 교직원 등 60여 명이 인근 초등학교의 체육관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근 마을 주민들도 산불 진화 상황을 지켜보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고성군과 산림 당국은 헬기 3대를 비롯해 전문진화대와 군청 직원, 군부대, 소방서 등 5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산림 당국은 재발화에 대비해 진화 장비와 인력을 남겨 두는 등 산불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비닐하우스에서 시작된 불이 강풍으로 야산에 옮아붙으면서 번진 것으로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고성을 비롯한 도내 12개 시·군에는 지난 12일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고성 산불 발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성 산불 발생, 그래도 다친 사람 없어서 다행" "고성 산불 발생, 아이들이 놀랐겠다" "고성 산불 발생, 화인이 뭘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