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수색 재개'
13일 실종자 수색 작업이 사흘 만에 재개됐습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28일째인 13일 오전 0시 52분부터 기상 악화와 선체 일부 붕괴 위험 등으로 사흘 동안 중단됐던 수중 수색 작업이 재개 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색은 오전 2시 46분까지 이어졌으나, 추가 사망자 발견 또는 시신 수습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합동구조팀은 정조 시간인 오전 7시와 오후 1시 15분, 오후 7시 15분을 전후로 기상 상황에 따라 수중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며, 3층과 4층 선수 다인실과 선미, 4층과 5층 중앙부를 중심으로 수색을 펼칠 계획입니다
대책 본부는 "전체 잠수 인력은 600여명이 넘지만, 이중 수심 40m가 넘는 선체 좌측까지 진입할 수 있는 심해 잠수 인력은 일부"라며 "다른 잠수요원들과 선체 외부 및 유속 점검, 희생자를 수면 위로 올리는 작업을 돕는 일 등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선체 내부에 투입할 수 있는 잠수인력은 민간 20여명, 군경 200여명이 매일 100~120명의 인력을 현장에 대기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붕괴 위험성이 높은 곳은 4층과 5층으로, 벽면 일부가 휘어지면서 맞은편 벽면에 닿아 통로가 막힌 상태로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세월호 승선자가 476명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 275명 실종자 수는 29명입니다.
사흘 만에 수색 재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사흘 만에 수색 재개 수색 작업 하시는 잠수부 분들도 고생이 정말 많으시네요.." "사흘 만에 수색 재개 남은 실종자 분들도 모두 찾길 바랍니다" "사흘 만에 수색 재개 세월호 사망자의 명복을 빕니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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