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유언비어 퍼뜨린 50대 자영업자 입건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2일 세월호 침몰 원인과 관련한 유언비어를 퍼뜨린 혐의(정보통신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56세의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영업자인 A씨는 지난달 18일 한 포털사이트에 "세월호 침몰이 한미 해군 훈련에 참가한 미군 잠수함과의 충돌 때문"이라는 요지의 확인되지 않은 글을 올리는 등 5일간 모두 48차례에 걸쳐 인터넷을 통해 유언비어를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조사에서 "당국이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구조활동을 펼쳐주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에게 2차적인 정신적 고통을 줄 수 있는 유언비어 유포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세월호 참사 유언비어 유포 단속계획'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언비어 유포 좀 안 했으면 좋겠다" "근거없는 얘기를 왜 퍼트리는 걸까?" "진짜 저런 사람들은 벌 좀 받아야 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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