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호흡곤란, 심장마비 증상으로 병원에서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을 받고 회복중입니다.
11일 의료계, 삼성그룹 등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지난 10일 밤 호흡곤란 등의 증세로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후송된 뒤 11일 새벽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입원 중입니다.
이 회장은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직후 심장마비 증상을 보여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으며 급성 심근경색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긴 뒤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았습니다.
스텐트 삽입 시술은 혈관에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진 혈관을 높이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심근경색환자에게 시행됩니다.
삼성그룹측은 이건희 회장이 현재 안정된 상태로 회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해 8월 감기가 폐렴 증상으로 발전해 삼성서울병원에 열흘 정도 입원했으며 치료를 마친 후 퇴원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미국 출장을 갔다가 소식을 전해듣고 이날 오전 예정을 앞당겨 귀국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입국 뒤 바로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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