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소조기 마지막 날 "풍랑특보로 사실상 수색 중단"
'소조기 마지막 날'
소조기 마지막 날인 10일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이 잠정 중단됐습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0일 오전 4시에 11일 오전 풍랑특보 발령을 위한 예비특보가 내려지면서 현재 수색 작업이 잠정 중단된 상태"라고 수사 진행 상황을 밝혔습니다.
대책본부는 풍랑특보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2일 전까지 사실상 수색 작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남 진도 인근 해상의 파고와 풍속이 각각 0.5~1.0m와 초속 6~9m입니다. 오후에는 파고가 1.0~1.5m로 높아지고 풍속은 초속 8~12m로 빨라집니다.
10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9분부터 이날 0시 53분까지 수중 수색을 진행해 수습한 희생자 시신은 2구입니다. 이로써 현재 사망자는 275명이며 실종자는 29명입니다.
한편 소조기 마지막 날인 이날 남은 정조 시간은 오후 6시 1분, 오후 11시 37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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