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황사 주의

올해 처음으로 황사 예비특보가 발효돼습니다.
당장 오늘 밤부터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호형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질문


강호형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우리나라에 강한 황사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어제 낮에 발달한 기압골 영향으로 황사발원지인 고비사막과 내몽골 지역에 황사가 관측됐다"며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강한 황사 피해를 예보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상청에서는 보통황사, 강한황사, 아주강한 황사 등의 세 등급으로 황사를 구분하고 있는데요

이번 황사는 강한황사에 해당합니다
강한황사라고 하면 숨이 막힐정도는 아니지만 하늘 색깔이 노랗게 느껴질 정도 입니다.

따라서 기상청은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하고 외출 후에는 청결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질문
황사는 아직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지만 안개로 결항도 이어지고 있지요?

강호형
오늘 새벽부터 짙은 안개가 끼어있어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의 이ㆍ착륙이 전면 금지됐고 인천공항에서도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김포공항에서는 안개때문에 11시 까지 시정주의보가 내려져 있는상태입니다.

가시거리가 350미터 이하로 나와 있어
비행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 돼 있습니다.

인천공항 역시 안개로 북경에서 인천으로 오늘 새벽 00시 10분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cz315a편이 결항됐으며 이후 항공편은 안개로 모두 이·착륙이 금지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 뉴스 강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