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농가에서 폐사한 닭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울산시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폐사 닭을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H5N8 AI로 확진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이날 오후 농가에서 키우던 닭 7000마리, 오리 13마리, 칠면조 6마리, 거위 3마리 등 7022마리의 가금류를 모두 살처분했다.
또 농가의 출입을 제한하고 농가로부터 반경 10㎞ 이내의 가금류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 농가에서는 지난 23일까지 최근 5일간 토종닭 70마리가 폐사해 울산시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이 AI조사에 들어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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